daily event/monologue2008. 9. 8. 00:46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나라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전역 후 처음 다녀와보는 예비군 훈련. 그것도 2박 3일간의 동원 훈련을...
아직 대학 졸업전이지만 휴학 상태라서 그런지 동원 훈련 명령이 나왔더군요. 물론 예비군 훈련 제도는 잘 모릅니다. 그냥 부르는대로 갈뿐;;;
주소가 대전으로 되어 있는 관계로 계룡대가 동운 훈련 장소로 되었는데요. 운이 좋은 건지 복무 시절 특기 그대로 통신 부대로 되었고 훈련 또한 관계가 깊은 것들로 직책 교육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군사 기밀(?)이라...
오랜만에 입어본 전투복. 역시나 덥더군요. -_-ㅋ 또 훈련 받을 때는 어찌나 날씨가 맑고 화창하고 덥기까지 하더니만 퇴소식을 할 무렵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구요. (뭥미~)
하지만 무사히 2박 3일간의 훈련을 마쳤습니다만 발 여기저기가 빨갛게 아파오고 요령도 없어서 사격하기 전에 PRI하면서 팔꿈치는 까지고 또 사격하고 난 후에 남아 있는 어깨의 빨간 흔적은... 1년차라는 표시를 내나봅니다. 내년엔 좀 나아질런지...
여하튼 나름대로(?) 국방의 의무를 하고 돌아왔으니 다시 버닝을 해야겠지요. 오는 추석 연휴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