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staurants2009. 12. 14. 23:17

 어제에 이어 냉면집을 하나 더 정리해봅니다. 사실 평소 냉면을 좋아라 하고 즐겨 먹었던 터라 한 동안 학교앞 분식집에서도 냉면이 있으면 먹어보곤 했는데요. 서울로 혼자 이사를 오기 전에 한동안 먹기 힘들 것 같아 맛있다고 소문난 만년동의 설악칡냉면엘 갔습니다.  사실 대전에서 소문난 냉면집이 몇군데 있긴합니다.

 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시커먼 면발이 특이해서 처음 드시는 분들은 꺼리는 분들도 있지만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건 물냉면. 시원하게 부서진 육수 얼음. 지금 생각해도 참 시원하고 깊은 육수맛이 괜찮더라구요.

설악칡냉면

이건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물냉면을 즐겨 먹긴하지만 적당히 칼칼한 맛에 비빔냉면도 괜찮았습니다.

설악칡냉면 - 비빔냉면

 그리고 12시부터 5시까지 한사람당 사리 한개씩 서비스로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다만 물냉면에 추가 사리를 넣어 먹을 경우는 좀... 맛이 심심합니다. 그동안 얼음이 녹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여튼 좀 심심했습니다.

 참. 설악칡냉면에서는 체인점이나 분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다른 곳에서 몇 번 본적이 있는데... 다 이름만...;;

아. 위치는 만년동 KBS 뒷편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대략 여기쯤 입니다.

근데 역시 야밤에 이런 포스팅은 좋지 않군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