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monologue2009. 7. 3. 01:52

 지난 1년 반 정도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집에서 따로 나와 혼자 지내게 되는 기간이 있었다. 지금의 내 방의 반 정도도 안되는 크기의 고시룸에서 지내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자기 계발에 투자를 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짜투리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복학을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 한학기 동안 너무 나태해진 나를 뒤돌아 보며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늦었지만 나름대로 계획을 다시한번 세워보려 한다.

 우선 당장 그동안 게으름으로 인해 하지 못한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어머니께서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 근처 고수부지에서 조깅을 하고 돌아와 아침을 일찍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방학동안 근처 수영장에서 초급반을 신청하여 수영을 배우고...

 그동안 소홀했던 다이어리 관리도 좀 하고... 포트폴리오에 대한 준비 작업도 시작하고, 하던 일도 다시 정리하여 진행하도록 해야지...

 아자 아자 화이팅.!!!

 일단 4시간 뒤에 일어나서 조깅하기. -_-ㅋ 근데 비오면... 뭐 실내 운동으로;;;

 정말 여름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