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08. 12. 21. 13:16

 요리 블로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제는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모여 늦은 점심으로 수제비를 먹기로 해서 그 과정을 올려볼까 합니다. ^^

 재료는 국물 맛을 내기 위한 다시멸치.(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메인 재료인 밀가루지만 호떡을 사오면서 받은 증정용 수제비용 가루.(실제 파는 제품인지 출시 전 증정용으로만 푼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백설 손에 달라붙지 않아 반죽이 쉬운 감자 수제비용 가루)

 이제 물을 넣고 휘휘 저어 반죽을 합니다. 반죽에는 어머님이 도움을 주셨구요.ㅋㅋ

 이제 끓는 물에 풍덩 풍덩 수제비를 넣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코레이션을 위해 파와

 달걀을 풀어 넣습니다. 하지만 귀찮으시다며 직접 수제비에 달걀을 깨서 풀어 넣으시는 어머니.

 그렇게 완성된 수제비. 각자 먹을 담을 그릇에 덜어 적절하게 잘 익은 깍두기와 함께 냠냠 쩝쩝.ㅎㅎㅎ

 마지막으로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포함된 재료를 포함해서 정리해보면
국물을 위한 다시멸치, 말린 다시마, 포근 포근한 시골 감자, 반찬 만들고 남은 파, 단백질 보충을 위한 달걀 그리고 수제비용 가루.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충 만드셔도 뭐든 맛있게 만들어내시는 어머니의 손 맛.

 보너스로 음식으로 장난하면 안되지만. 동생의 작품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