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08. 10. 20. 14:09

Phenix 24mm/2.8

  이 녀석과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처음 dslr에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50mm 화각의 답답함에 구매를 하게 되면서 입니다. 사실 50mm의 리케논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젝텐이에 마운트 되어 제 사진 생활에 도움을 주었지요. 아마 구매 당시의 가격이 8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만 지금도 찾아보니 비슷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여튼 초점거리가 0.3m부터 시작하여 상당히 가깝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며 0.7m까지는 초점링의 각도가 그나만 넓은 편이어서 완전 수동임에도 조금은 손쉽게 초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m 이상은 무한대 초점으로 잡히고 초점링의 각도도 상당히 좁은 편이어서 어두운 환경에서 초점을 맞추려면 눈이 참 피곤하더라구요. 더구나 안경을 쓰고 있는 저에게는...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대충 거리 감각으로 초점을 맞춰도 어느 정도 초점이 맞고 렌즈의 밝기도 2.8로 번들렌즈보다 밝은 편이라 실내에서 찍어도 만족스런 결과물을 주었습니다.



ps. 리뷰라고 쓴 글인데.. 리뷰라기 보다는 그냥 사진 몇 장 올려놓은 포스팅이 되어버렸고. 사이즈를 너무 늘려서 그런지 적응도 잘 안되고...ㅡㅠ 결국 사이즈 다시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