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monologue2007. 5. 25. 21:51

내일(26일)은 제2차 테터캠프가 대전에서 열리는 날. 서울과 달리 대전에서는 이런 종류의 행사는 많지 않다. 당연히 참가 신청을 했고 어느새 바로 코앞으로 왔다.

물론 처음 참가하는 행사이기에 행사의 내용도 자세히 모르고 아직 공지사항에도 대략적인 순서만 나왔을 뿐 발표 신청자들에 대한 내용 추가는 없었다. 당장 내일인데..

발표를 목적으로 참가 신청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구경삼아 참가하려 했다. 하지만 왠지 빈손으로 가기엔 불안하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테터에서 느낀 불편한 점이나 개선 사항 같은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글을 쓰면서 불편한 점이다.

테터에서의 글쓰기는 위지웍모드와 Html 직접 편집 모드를 제공하며 위지웍 모드의 경우 일상적인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추가, 편집하기에는 편리한 모드이지만 리스트나 인용문을 입력하는 경우 글모양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경우 Html 편집 모드로 변경하여 소스를 직접 하드코딩 하는데 편집 모드에서 위지웍 모드가 만들어 놓은 소스를 보면 한숨부터 나와버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있는 그림처럼 지금까지 입력된 내용이 위지웍 모드에서는 단락 구분없이 소스코드로 바뀌어 있다. 하드 코딩을 하려는 사람에겐 불쾌지수를 50%이상 높이는 일이다. 여기까진 그냥 수작업으로 indentation을 수정한다 치자. 열심히 수정하고 위지웍 모드로 변경 후에 다시 편집 모드로 변경하면 공들여서 수정해놓은 indent는 사라져 버린다. 물론 처음부터 편집 모드로 입력 저장 후에 다시 편집을 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indentation도 문제지만 XHTML의 경우 W3C에서 태그에 대해 소문자 사용을 권고함에도 몇몇 태그(p...)는 소문자로 수정해 놓은 것까지 대문자로 바꾸어 놓는다.

또한 태그 입력시 입력된 태그가 소문자로 입력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미리 대문자로 바뀌어 있거나 대문자가 소문자로 바뀌어 입력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검색에서 대소문자는 구분하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태터의 글쓰기도 wordpress에서 처럼 자주 사용하는 몇몇 태그에 단축키를 부여하였으면 좋겠다.

worldpress에서의 단축키 몇가지.
alt+a: <a>
alt+b: <strong>
alt+c: <code>
alt+i: <em>
...


생각해 볼 문제
예전에 개인의 사적인 글들은 메타 사이트로 보내는 일은 하지 말자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물론 초기에 블로그에 포스티을 하면서 의욕도 앞섰고 올블로그에 관심 밖의 글들이 수없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쓴 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글을 메타 사이트로 보내는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하며 그 글이 사적인 글이든 전문적인 글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 점에 대해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ps.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기 때문에 실제 테터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