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monologue2007. 5. 11. 11:33

아직 티저사이트를 오픈한채 테스터들을 모집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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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로에는 월드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강, 공원, 도로, 각종 건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건물들은 자신의 역할(시청, 아이템샵 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아지트에서 사용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토지를 구매하여 집을 짓고 나무를 심는 등의 정원 꾸미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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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외에 아지트룸이라는 공간이 있으며 실내소품으로 자신만의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싸이월드의 미니룸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미니룸의 경우 3D 처럼 보이는 2D이지만 아지트룸의 경우는 완전한 3D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지트로라는 서비스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채널아이의 플래닛 서비스를 합쳐 놓은 것 같습니다.

플래닛에 대해 잠깐 설명하면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던 시절 채널아이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입니다. 지금의 다음이 서비스하는 플래닛의 경우 미니홈피 형태의 서비스이지만 채널아이의 플래닛 서비스의 개념은 홈페이지 커뮤니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단순히 텍스트와 링크를 모아 놓은 것이 아닌 아지트로의 월드처럼 건물이 있고 도로가 있으며 건물을 클릭하면 해당 건물과 연결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설명이 좀 어려운 것 같네요.

여하튼 티저사이트를 보면서 제가 생각한 아지트로의 수익 구조는 싸이월드와 같이 개인 공간을 꾸미는데 사용하는 아이템 구매를 통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웹기반이 아닌 별도의 구동 프로그램으로 접속을 한다거나 3D로 구현되어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다면 기존의 온라인 게임과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그래픽적인 요소만 첨가된 서비스가 아닌 차별화된 그리고 사용하기 쉽고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오픈하지도 안았고 베타서비스에 참여해보지 않은 시점에서 부족하다 성공한다 실패한다 라는 말을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불편하고 화려하기만 한 서비스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