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09. 3. 3. 20:38

 복학을 하면서 노트북 모니터(1024x768)의 해상도만으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할 것 같아 새로 모니터 하나를 구매하려 찾아본 결과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는 PC뱅크의 제품을 위주로 찾게 된 결과 PBM-S240HDMI10000 라는 모델명을 가진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구매했던 20.1인치 모니터도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간단한 스펙을 적어보면 24인치로 최적해상도는 1920 x 1200, 6ms의 응답속도와 500cd의 밝기, 178/178 정도의 광시야각, 10000:1(DCR)의 명암비를 보여주며, 패널은 S-PVA을 사용하고 부가적으로 스피커를 내장하며 틸트(위,아래) 및 스위블(좌우), 엘리베이션(높낮이조절) 기능과 함께 피벗(회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력 단자로 DVI,D-SUB, HDMI, 컴포넌트까지 지원한다 합니다.

 그리하여 최저 가격은 아니었지만 335,270원 + 2,500원(배송비)로 구매를 하니 다음날 정도에 도착을 하더군요. 배송은 빠르고 좋았습니다. 다만 아래에 다시 적겠지만 포장 비닐이 찢기거나 하는 등 포장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옥션에서 구매를 하였으며 판매자는 (주)보성닷컴이었습니다. 

 여하튼 생각보다 많이 크더군요. 24인치 모니터 상자...;;;

SG104782

 내부 구성물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었구요.

SG104785

 제가 불만이었던 찢긴 포장 비닐과 양면 테입이 떨어져 엉뚱한 곳에 붙어 있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반품된 제품을 다시 포장하여 판매한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포장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여튼 노트북과 연결하여 테스트... 헉... 근데 이게 무슨... 제가 제대로 설정을 못하는 건지. 노트북 모니터에 확장을 하고 이런 저런 삽질을 해보았지만 와이드를 지원하지 못하고 최대 1600x1200의 해상도만을 표시하더군요.ㅡㅠ 그리고 노트북도 힘이 드는지 화면이 떨리고 -_-ㅋ

SG104796

 결국 구입한 24인치 모니터는 동생에게 전해주고 동생이 사용하던 20.1인치를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동생의 컴퓨터에서는 제대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피벗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모니터를 회전하니 이게 무슨.... 완전하게 회전하지 못하고 약 4˚ 정도 기울더군요. 이것으로 A/S 받기에는 택배비나 귀차니즘으로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그냥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피벗 기능 활성시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하지 않고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사실 다른 몇 몇 제품의 피벗 기능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면 눈이 피곤하게 느껴질 정도로 흐릿함이 보였거든요. 음.. 피벗을 해놨더니 다음 첫화면이 한눈에 보이는 군요. 그리고 동생은 카툰의 스크롤 압박이 심해졌는데 그게 많이 줄었다고 좋아했습니다. ㅋㅋ

피벗 기능 테스트

 개봉기 결론은 일단 모니터의 성능은 만족합니다. 시야각도 상하 좌우 각각 178˚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상하 밝기도 비교적 일정해 피벗을 해도 색상이 그라데이션 형태가 아닌 고르게 보이며 DVI를 이용할 경우 글씨 해상력이 좋아 피로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모니터 이외의 스텐드를 감싸는 플라스틱 커버가 너무 약하고 잘 벗겨지며 적은 힘으로도 모니터가 흔들릴 정도로 지탱하는 힘이 약했습니다. 물론 엘리베이션이나 틸트, 스위블 기능을 수행하려다 보니 어느 정도의 흔들림은 감수해야겠지요.

 여튼 제품 자체는 별 5개중 4개 정도 주고 싶습니다만 피벗이 4˚ 정도 모자르니 3.5개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포장 상태 등이 좋지 않아 판매자에 대해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혹 판매자분께서 모니터링을 하신다면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뭐 없으면 -_-ㅋ.

 그나저나 본체는 추후에 구매를 하려 했는데...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