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staurants2009. 1. 4. 23:16

 몇달 전 종로에 아는 형과 점심을 먹은 식당이 있었는데요. 둘다 뭘 먹을까하며 고민하던 차에 간판도 분위기도 끌리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식당이름은 "뚝배기집". 조금은 이른 점심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음식점 안에는 이미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형과 제가 앉을 자리가 남아 있더군요. 앉자마자 기본 밑반찬들을 주시면서 뭘 먹을꺼냐고 물으시는 아주머니.

뚝배기집

 처음이라 다른 분들이 먹는 것을 보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각자 시켰습니다. 그리고 몇분 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대접에 밥이 나오고 뚝배기에 찌개가 나오고.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고추장이 있었는데요. 반찬으로 나온 열무와 함께 비벼 먹더군요.

뚝배기집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비벼진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 밥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셨는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이 되어가면서 더 많아 지시더군요. 결국 줄까지 서 계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뚝배기집

 여튼 포스팅하면서 그 때의 적당히 짭짤한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에 비벼 찌개와 함께 먹는 비빔밥은 시골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언제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위치는...


입니다. 라고 검색이 되는데 정확한 위치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대충 저기쯤이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