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얼마나 자주 기록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죽어있던 블로그도 살리고 해외(정확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생활팁도 공유하고, 무엇보다 취미를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한다.
2018년 10월 23일 인천공항에서 출발, 자카르타 수카르노공항에 도칙하여 이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온지 벌써 3주차가 되어간다.
두번의 주말이 지났고, 새로운 한주차를 시작하는 수요일이 지났으니.
아직은 자카르타의 많은 곳을 다닌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과 숙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느라 다수의 Mall(아울랫 + 백화점 + @), Electronic City (하이마트 같은?), Ace (D.I.Y를 위한 모든 도구 및 제품? 부품을 취급하고 심지어 캠핑 용품까지), Hypermart (대형마트)를 주로 다녔던 것 같다. 아, 그리고 한국의 두닷과 비슷한 컨셉과 가격의 Fabelio 쇼룸도.
현지 음식은 몇 번 경험했지만, 예전 태국에서의 똠양궁과 같은 문화 충격은 없었지만, 햄버거의 감자 튀김에 칠리 소스를 준다거나 처음 느껴보는 향신료와 고추와 또다른 강한 매운맛은 "아. 내가 인도네시아에 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끔한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배달 문화도 잘 되어 있지만 이 곳의 GO-JEK 은 교통수단부터 음식, 택배 심지어 마사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E-Wallet을 통해 현금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워낙 카드 결제가 쉽고 왠만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만,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용카드 발급이나 은행 업무가 쉽지 않기에 발단한 결제 시스템 같다.
그외 화폐 단위가 크고 거스름 돈 개념이 없다보니 나에겐 생각보다 유용한 결제 방법이기도 하다. (현재 OVO와 GO-JEK에 일정 금액 충전하여 사용 중)
틈틈히 이곳에서의 생활과 이용했던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인데 조금은 더 부지런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