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domestic2007. 6. 13. 22:07
둘째날은 "청보리밭→해남 땅끝마을→보성 대한다원→순천만"

많이 늦은 상태이기에 청보리밭은 기대 안했고 황금색 보리밭은 조금은 기대했지만 이미 보리 추수가 대부분 끝난 상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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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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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원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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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반드시 축제기간 내에 와서 제대로된 청보리밭을 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해남 땅끝마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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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처럼 생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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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가는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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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000원. 타고 보니 급후회... 그냥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 올라가도 충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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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 도착. 하지만 전망대에도 별도의 입장료가 있었다. 어른 1000원. 괴씸하고 볼 것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생략하고 땅끝탑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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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없이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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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땅끝탑은 아직 공사중이었다. 또한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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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뒤통수를 맞은 듯한 아찔함을 뒤로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기 위해 전망대로 다시 올라갔다. 신나게 달려 내려오던 그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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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운동은 제대로 하고 다리에 근육통까지 생겼다. 쉬지 않고 계속 올라왔기에.......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동안 바라본 남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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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 봉우리가지 보인다고 한다.

다시 보성으로 출발. 네비게이션이 알아서 찾아주긴 하였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정표로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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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에서 보이는 푸르른 다원의 모습은 아니었다. 이미 차를 위한 잎들은 따버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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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싱그러운 차밭의 모습. 상상했던 차밭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 푸르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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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푸른 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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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먹은 녹차 아이스크림 (가격: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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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느라 조금 녹아버렸다.;;; 슈퍼에서 파는 녹차 아이스크림과는 전혀 달리 녹차의 향과 맛이 그대로 전해졌다. 근데 내려오면서 눈에 띈 1000원짜리 녹차 아이스크림과는 뭐가 다를까... -_-ㅋ 위쪽 기념품 파는 쪽은 2000원, 그리고 바로 밑에 주변이 아직 공사중이지만 영업은 하는 듯한 곳에서 파는 것은 1000원.

다시 순천만으로 고고싱... 하얗게 핀 갈대숲도 멋지겠지만 푸르른 갈대숲도 멋지기에 기대 100%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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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펼쳐진 갈대숲은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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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숲사이로 놓여진 나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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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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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순천의 드라마 오픈 세트장까지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길을 못찾고 결국 밤이 되어 포기.

이렇게 둘째날은 지나갔다.

ps. 사진 중에는 단순히 리사이징만 한 사진도 있지만 포토샵으로 수정한 사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