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staurants2010. 5. 2. 21:58

 봄꽃놀이를 했으니 이제 배를 채워야겠지요. 한우하면 보통 횡성이나 기타 유명한 곳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대전에서 거기까지 가는 것은 정말 마음 먹고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갈 수 있는데요. 근교에 저렴하면서 맛있는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꽃등심 300g에 25,000원

 이름은 "평양할머니식당"인데요. 꽃등심 1인분에 25,000원인데 보통 150g을 1인분으로 취급하나 이곳은 300g을 1인분으로 계산하더군요. 이날도 낮시간인데 고기 먹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2층까지 홀이 있음에도 빈자리가 많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조금 늦게 오면 그나마 고기도 품절(?)이 되곤 한답니다. 그래서 이곳에 처음왔던 시간이 대충 5시였음에도 꽃등심을 못먹고 일반 부위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하튼 먹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식미투용으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대신합니다.

점심은 맛있는 고기

육회는 독특하게 파채무침과 함께 양념이 되어 있었습니다. 

육회는 에피타이저

 늦은 시간에 맛집 소개하는 것도 고문이네요.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