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09.08.22 14:25

 집에서 어머니가 하시는 것을 몇 번 보고 언제 나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돼지고기(안심) 반근, 당근 반개, 감자 한개, 양파 한개 그리고 중요한 오뚜기표 카레 매운맛. ㅋㅋ

 이를 준비하기 위해 근처 마트에 갔었는데 역시나 한 두개씩 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양파 한망, 감자 한봉지를 샀죠;;;;;;;;; 그나마 당근은 두개가 들어있었지만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도합 5,300원 정도 들었네요. 여하튼. 장을 보고 오는 길에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안심 반근(2,300원)을 사니 만 오천원 정도면 5번 정도는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레를 만드는 방법이나 순서는 다양한 것 같은데요. 저는 감자와 당근을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두고 버터를 조금 넣고 고기를 조금 볶았습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넣고 감자와 당근을 넣고 조금 더 볶았습니다. 사실 이게 실수였습니다;;;;;;;;;; 감자와 당근이 잘 읽지 않으니 먼저 볶은 다음에 고기를 넣었어야 했다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여튼 어느 정도 볶은 후에 물을 국그릇으로 3~4번 정도 붓고 열심히 끓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당근이 익지 않았습니다. 함께 올려놓은 밥은 다 되어 식어가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컴퓨터를 하면서 기다렸더니 이게 왠일. 물이 반으로 줄어들 정도로 졸았더라구요.ㅡㅠ 덕분에 감자와 당근은 다 익었지만.... 부랴부랴 물을 붓고 카레 가루를 넣고 조금 더 보글보글 끓였습니다.

 재료들만 넣고 익히고 있을 때는 이게 제대로 되는 건가 싶었는데 카레 가루를 넣으니 오~~~ 카레가 만들어지긴 하더군요. 하지만 준비한 재료가 조금 많았습니다.

 이래저래 만들어진 카레를 밥에 붓고 나니 한번 더 오~~~~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만족.

 소금간을 하거나 하는 등의 요리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저같은 초보 자취생에겐 좋은 메뉴더군요.

 다음엔 감자, 당근을 먼저 조금 삶아서 미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너무 익어버리니 잘 흐트러지고 식감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고기도 등심으로 바꿔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재료도 많이 남았으니 조만간 한번 더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3~4인분으로 만들어진 카레를 반이나 먹어치웠더니 오늘 저녁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_-ㅋ 남은 카레는 밀폐용기에 담아 둬야겠습니다. 아~ 배불러;;;;

  1. 우아 웰빙카레
    워크샵가면 해주시는 건가요? +_+ㅋ

    (저도 물고기 밥주고 가요~)

    2009.08.22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까지 기회가 될런지 모르겠어요.ㅎㅎ
      요리 연구가이신 장우님도 계시고
      성주님도 만만치 않은 요리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

      2009.08.23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2. 돼지고기는 미리 볶아서 준비하실때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주시면 더 맛있어요~
    야채 중 안익는 순서는 감자 > 당근 > 양파 순서니 그 순서대로 볶으면 되겠죠?
    (삶는것보다 반정도만 볶는게 빠르고 맛나게 할 수 있어요)
    카레가루를 넣을때는 바로 냄비에 넣으시면 가루가 뭉칠 수 있으니
    그릇에서 물에 미리 푼 다음 부어주시면 좋아요
    저도 물고기 다이어트해야한다는데 밥주고 갑니다.

    2009.08.23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우. 집에서 요리해서 드세요?
      다음에 요리할 땐 성주님께 먼저 조언을 구한 다음에 만들어야겠네요.ㅎㅎㅎㅎ
      캄사합니다~ _ _)

      2009.08.23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3. yukee

    돼지고기도 좋지만 닭가슴살도 나름 부드럽고 좋아~~ 피망을 넣어도 그 독특한 향이나 씹히는 맛이나 색감이나 좀 더 좋지 ㅎㅎ

    2009.08.2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yukee

    고기를 넣을때는 이성주님 말씀대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는게 좋지 ㅎㅎ 고기비린내도 없애주고 ㅎㅎ 야채는 좀 더 작게 자르는게 훨씬 잘 익을듯 하구만~

    2009.08.24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에 후추가 없었어ㅡㅠ
      하긴 있었어도 생각을 못했겠지만...
      다음엔 좀더 제대로된 걸 만들어보겠어!!

      2009.08.24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5. imck

    감자와 당근을 약간 작게 자르면 미리 삶거나 하는 수고는 없어도.. ㅎㅎ
    잘 해먹고 있굼언~!

    2009.08.30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레의 건더기는 큼직큼직해야 제맛이라는 주의라.ㅋㅋㅋ
      다음엔 미리 삶거나 해서 제대로 해먹어 보려고.
      ck도 음식 잘 하고 있지?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2009.09.0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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