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monologue2009. 3. 15. 18:44

 각 부품들을 주문을 하고 다음 날 부품들이 도착하였습니다. CPU의 물량이 적어 따로 주문을 했었는데 다행히 택배 회사가 같아 함께 오더군요. ^^; 우선 여러 부품들이 들어있는 박스를 뜯어 보았습니다. 에어캡으로 하드와 메모리를 함께 포장하여 다른 부품들과 함께 차곡차곡 포장해 주셨더군요.

 CPU의 경우 박스 그대로 올 줄알았는데 다른 박스로 한번더 포장을 해주셨더라구요. 명함과 함께 화이트데이를 생각하셨는지 사탕을 보내주셨더라구요. 센스가. ㅎㅎㅎ

 자.. 이제 CPU부터 조립. 오랜만에 부품들을 보니 어지럽습니다. 메인보드를 준비하고 CPU와 쿨러를 조심스럽게 조립하고... 어렵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더군요.;;; CPU라 더 조심스러워지고;;

 슬림 케이스를 주문하였는데 ODD의 위치 잡는 것과 파워 부분이 쉽게 되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케이스에 포함된 설명서의 메인보드 지지대용 나사가 잘못되어 있더군요. 설명서대로 한다면 ODD(CD-ROM)용 나사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여튼 나사를 조였다 풀렀다를 여러번 반복하여 겨우 조립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문한 케이스는 3R System의 R570모델이었습니다.

 근데... 케이스 상단에 기본 제공되는 쿨러가 돌아갈 때 소리가 납니다. 많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민감한 것인지 베어링 돌아가는 소리 비슷한게...;; 3R System은 쿨러도 판매하던데...

 여튼 본체와 구입해 놓고 부득이하게 동생에게 양보했던 모니터도 다시 가져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메삼촌을 따라 투명 모니터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지금보니 본체 뒤에 선이 -_-ㅋ

 여담이지만 저리 해놓은 바탕화면을 보신 어머님께서는 요즘 모니터는 저렇게 나오니? 라며 신기해 하셨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