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09.03.06 10:36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한 날에는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수제비를 만들었는데요. 물론 동생이;;;

 재료는 다목적용 중력분 밀가루와 국물을 위해 다시 멸치와 맛을 더하기 위한 집에 있던 재료로 양파, 팽이버섯, 대파를 준비했습니다. 아. 그리고 달걀 하나도. 물론 맛소금과 다시다, 후추도 필요했습니다.

곰표 밀가루

 우선 밀가루 적당량(?)을 잘 반죽합니다. 너무 질게 하면 안되지만 또 너무 되면 나중에 밀가루 반죽을 때어내기도 힘들고 끓이고 나서 먹을 때도 밀가루 맛이 약간 나더군요. 사실 이번에 반죽이 조금 되게 만들어 졌습니다;; 어느 정도 반죽이 완성되면 숙성(?)될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비닐에 담아 넣고 한 시간 정도 그냥 두더군요.

 갖은 해물과 무로 시원한 국물을 만들면 좋겠지만 대충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멸치로 국물을 내고 건저낸 다음 양파를 넣고 좀더 끓여가며 준비된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뚝뚝 때어 넣습니다. 조금씩 냄비에 채워지는 수제비...

 반죽을 다 때어 넣고 맛소금과 다시다, 후추를 넣어 맛을 조절한 다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댤갈을 국물에 풀어 넣습니다. 그러고는 달걀이 잘 풀어지도록 휘휘 젓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뿌옇게 국물 비슷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 팽이 버섯을 넣고 수제비가 다 익도록 좀더 끓인 후 그릇에 담아 먹으면 OK.

수제비

 아!! 과정에는 감자가 빠졌는데 감자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수제비를 넣을 때 감자 생각이 나서 감자가 빠진 것 같다 했더니 깜빡했다더군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저도 종종 요리하다가 파를 까먹곤 한다는..ㅋㅋㅋ;;;;
    어제는..떡볶이에 만두를 넣어먹겠다고 해놓고, 만두 해동 후 까먹었다는..ㅠ

    2009.03.06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요즘 건만증이 심해진 것을 느끼고 있어요ㅡㅠ
      아직 나이도 어린데 왜이럴까요.ㅡㅠ

      2009.03.08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먹고푸당~ ㅋㅋ

    2009.03.06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앗! 수제비 완전 좋아해요!!
    중학교때 이거 만드는법 처음 배우고 줄곧 생각날때마다 해먹었던거 같아요'ㅅ'
    으핫- 또 생각나네요'ㅅ'

    2009.03.08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아직 구경만 해보고
      실제로 만들어보진 못했어요;;;
      꼭 기회되면 만들어보려구요. ㅎㅎㅎ

      2009.03.10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4. Egg's 요리 연구소;;

    2009.03.08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이프한테 에그 블로그를 열심히 구독하라 해야겠군. ㅋㅋ

    2009.03.09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제 포스팅은 죄다 적당하게가 키워드예요.ㅎㅎㅎ

      2009.03.10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6. 어머, 에그 넘 맛있어 보여요~~
    에그님 여동생(어머님인가?;;) 음식솜씨가 대단해용~ㅋㅋ

    2009.03.09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생이 참 고마워요.ㅡㅠ
      나중에 기회되면 저도 직접해보려구요.ㅋㅋ

      2009.03.10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7. 좋은 동생을 두셔서 맛난 음식을 자주 드시네요. 부럽습니다.
    요즘 요리 포스팅이 많아서, [ egg's 요리연구소 ] 블로그 같은 느낌이 듭니다. ^^

    2009.03.10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ㅎㅎ
      요즘들어 죄다 요리포스팅이네요. ^^
      정말 그렇게 블로그 이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2009.03.10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8. 체해서 굶고 있는 나는 부러울 뿐이고 ㅠㅠ

    2009.03.10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지금은 괜찮아 지셨겠지요??
      체한데 밀가루 음식이 좋지 않음을 알지만;;
      여튼 꼬미님 건강하세요.
      자주 아프신듯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2009.03.12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9. 우리 에그~~
    내일 많이 오를거야~~~ ㅋ

    2009.03.11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으헉 아침 10시반부터 급히 배고픔이 몰려오는=_=

    2009.03.12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오는 주말에 만들어 드시는 겁니다. ^^

      2009.03.12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아무때나 만들어도 되겠지만
      문제는 음식을 만들줄도 잘 모르고,
      만들기를 즐기지 않다 보니까 ^^;; 선뜻;;
      요즘은 라면끓이기도 귀찮아 컵라면을 먹는 ㅠㅠ
      문제는 수제비 만큼은 밖에서 먹으면
      집에서 한것 같지를 않아서 말이죠.
      비도 오는데 오늘은 점심에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ㅎㅎ

      2009.03.13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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