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의 행복연구소

블로거 컨퍼런스에 대한 느낀점과 짧은 생각

category: information/and so on 2008/03/16 21:39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있었던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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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새벽 3시에 들어가서 9시까지 센트럴시티에 가기 위해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일어나는 바람에 몸은 좀 피곤했습니다. 물론 컨퍼런스의 시간도 길었구요.

여하튼 함께 가기로 했던 재서기님과 센트럴시티로 고고씽~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요. 지난 Google Developer Night 2007과 같은 장소였기 때문에 찾은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2000여명이 초대된 상태였기 때문에 만원 엘리베이터를 포기하고 (2만원이었으면 생각을 한 번더.... 퍽..),  에스컬레이터도 있는지 모르고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좀 낭패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건물이 건물인 만큼 보통의 건물보다 층과 층 사이의 높이가 다른 건물의 2~3배는 되는 것 같더군요. 신체 건강하지 못한 남자 두 명(저 & 재서기님)은 가까스로 5층에 도착했습니다. 헉헉 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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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미녀분들이 안내를 해주셔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만그런가...)

안내를 받아 이메일로 받은 바코드를 등록증(명찰)으로 바꾸고 전자 방명록에도 블로그 주소를 남겼는데요.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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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도메인을 바꾸기 전에 신청했었는데요. 등록된 주소만 된다길래... -_-ㅋ

여하튼 방명록 구경을 잘 하고 오전 키노트를 듣기 위해 6층 행사장으로 고고씽~

크브브님이 이미 실시간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강의에 대한 내용이나 느낀점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블로거 컨퍼런스의 준비기간이 6개월이라고 하신 것만큼 진행사항이나 구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행사에 익숙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이 혼란스럽지 않을 정도로 안내라든가 편의시설도 좋았구요. (물론 점심식사나 미녀분들에 대한 사적인 감정이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_-ㅋ)

다만 블로거 스피치의 경우 한 분당 할당된 시간이 20여 분에다가 휴식 시간까지 해서 15분정도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요. 적절하게 발표시간을 지키신 분들도 있었지만 준비해오신 것들을 미쳐 말씀하시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행사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다소 타이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 다른 블로거 분들의 경험담이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거들끼리의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도 있었지만 사실 여느 행사처럼 자신이 찾아먹지 않으면 빈손(?)으로 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거야 뭐 어느 행사든 사람이 많은 곳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요...


여기까진 컨퍼런스 다녀온 이야기와 느낌을 간단히 적어봤구요. 이번 컨퍼런스 대한 모자란 생각이지만 적어봅니다.


우선 블로거 모임과 블로거 컨퍼런스의 성격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블로그 모임의 경우 블로거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생각되고 컨퍼런스의 경우는 그보다는 포괄적으로 발표자가 있고 청중이 있고 그리고 그 청중의 대상은 불특정 다수이며 관심분야도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행사. 모임은 서로가 필요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고 행사는 주체자와 참여자, 정보 제공자와 수요자로 만들어지는... 뭐... 그런... 정리가 잘 안되지만 -_-ㅋ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둘에는 주체가 있게 마련이고 주체자는 모임이나 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혹은 특별한 목적(예를들어 공익이나 마케팅)을 위해 옵션으로 후원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런 후원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그 목적이 영리적이든 비영리적이든...

다만 그 후원이 도(?)를 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리고 모임이나 행사의 원래 목적이 후원 때문에 그 의미가 떨어지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글로 표현하려니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이번 블로거 컨퍼런스의 후원이 도를 넘었다거나 후원의 목적으로 그 컨퍼런스의 본래 의미가 덜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목적이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만남과 서로의 관심사 혹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소 제공 치고는 경품이라든지 규모적인 면에서 조금은 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값 비싼 경품이 아닌 간단한 행사 기념품 정도만 되더라도 괜찮으며 선물보다는 오늘 있었던 강의나 발표자들의 이야기들이 더 값진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또 이런 정도의 후원이라면 정보화에서 소외된 곳, 혹은 막연하지만 그냥 조금더 좋은 곳에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ps. 혹시 오늘 오신 초청강사 분들을 100여명 정도의 인원과 호텔이 아닌 장소에는 모시기 힘든 걸까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한 글은 원점으로 -_-ㅋ. 그리고 포스팅했으니 집으로 고고씽...


덧 1.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을 좀 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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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블로그 컨퍼런스 다녀왔습니다.  삭제

    2008/03/17 02:26TRACKBACK FROM 긍정적으로 신나게 살자!!!

    요즘 들어 블로거들이 모이는 행사들이 많네요. (사실 제가 아는건 2번;; -0-;;;) 아무튼!! 지난번 블로그 축제 "만남"에 참가하고 보름 정도 지난 오늘 블로그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행사의 성격도 다르고 규모도 달랐지만 개인적으로는 둘 다 뜻깊은 행사가 아니었나 합니다. 저는 저희 회사의 egg님과 함께 행사장으로 찾아갔었는데요, 30분 정도 늦게 도착한 센트럴시티!! 에그님 말씀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참가자들이 많을 것 같아서 계단을..

  2. 블로거 컨퍼런스에 대한 자부심과 반성할 점  삭제

    2008/03/17 02:27TRACKBACK FROM 소프트뱅크미디어랩

    류춘수님의 강연 장면 (사진 출처: 마가린님 ) 안녕하세요. 행사의 주관 및 사회를 맡은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류한석 소장입니다. 행사가 끝난 뒤 많은 참석자들이 의견을 주고 계시네요.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신 분들도 계시고, 부정적인 의견을 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애정이 담긴 여러 글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늘어나는 포스트와 트랙백...

  3. [실시간 블로그중계]대한민국 블로거컨퍼런스 - Keynote2.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장인정신/ 류춘수 건축가  삭제

    2008/03/17 10:03TRACKBACK FROM 웃어라 웃겨라 달려라, Babo Kim

    Keynote2(2008.3.16 11:00~12:00) 에서 류춘수 건축가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장인정신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계십니다. 블로그와 관련은 좀 없지만, 강연 내용 자체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강연 메모 ㅇ 건축과 자연의 어울림. 자연을 완성시키는 구성물로서의 건축 ㅇ 올림픽 체조경기장 건축의 뒷얘기 - 세계 최초의 케이블 돔 - 이론상으로만 존재했던 데비트가이거의 케이블돔 공법을 세계최초로 적용 ! 류춘수 건축가님의 선생님께서 관계자..

  4.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  삭제

    2008/03/18 03:55TRACKBACK FROM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실 사진이 정리되면 사진이 잔뜩 들어간 후기 포스팅을 하려고했는데 포스팅하기전에 좀 돌렸더니 제사진 다 사용되고(....) .....이젠 내가 포스팅에 쓸 사진이 없어요 ||Orz (그래도 한 150장은 찍었는데!!ㅠㅠ) 그런고로 현장사진 중심의 포스팅은 호박님 포스팅과 에코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그 외에 기억에 남는일을 중심으로 몇장; 먼저 한비야님의 멋진 강연이야기는 너무도 많은 분들이 ...

  5.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 중심 밖의 이야기  삭제

    2008/03/18 05:42TRACKBACK FROM 1센트의 '둥글둥글 AT Field'

    다른 많은 블로거분들이, 중심 얘기를 써주셔서.. 솔직히 포스팅 하나 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 나도 블로거 컨퍼런스 갔다 이거야~ ' 라고 자랑(????)하고 싶기에, 아주 짧게 변두리 얘기를 할까합니다. 홍홍.. 바코드 메일의 일부분! 8시 40분, 같이 일하는 기획팀장님..재서기님의 문자였나요? 전화였나요. -.-; 어쨌든 그걸 듣고 기상했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갈까 하다가... 헉; +_+ 등록이 10시까지넹; 지각할 것 같아서,..

  6. 블로그란?  삭제

    2008/03/19 22:56TRACKBACK FROM 솔이의 꿈 ♪

    블로그란 ? 블로그란 무엇일까? 웹로그(weblog)라고도 함.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웹사이트.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web)'과 자료 또는 일지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인 '웹 로그(weblog)'의 줄임말로, 사이트 운영자가 취재·편집·발행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 혹은 '뉴스 게릴라'라고도 부른다. 블로그는 기존의 개인 홈페이지보다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 편하다. 블로그는 블로그 전문 사이..

  1. 저도 다녀왔는데, 그냥 갈까하다 마지막 까지 남았더니
    경품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경품이건 뭐 뽀나스겠고 강연 그자체가 좋았습니다.

    1. 저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
      ps. 경품 당첨 축하드려요~ ^^

  2. 흙.
    저도 가고 싶었는데.ㅠㅠ
    이미 신청은 끝났더라구요.ㅠㅠㅠ

    1. 미리미리 신청해놓지;;;
      어떻게 지내나..?

  3. 나두 들어서자마자 안내해주시던
    친절하시고 친절하시던. 얼굴마저 친절하시던
    그 분 때메 강연이 너무 좋은 것 같더라고.잉? ^^

    1. ㅋㅋ 저만 그랬던게 아니었군요.
      정말 훈훈했습니다.
      (이미지 이미지~

  4. 레몬펜은 아무래도 어려운것 같아 ㄱ- 내맘대로 control이 잘 안되네 ㅋ
    그 날 만나서 반가웠어~!
    행사도 생각보다 재밌었고 좋던데. ㅎㅎ
    경품은 못탔지만..ㅋ
    나도 어여 후기를 올려야 쓰겠고마~

    1. 얼른 얼른 후기 후기
      트랙백도 좀 걸고....
      담에 또 종종 이런 행사에서 보자고~

  5. 흠..미모의 그분들..+_+ 아 아른 아른..

    1. ㅋㅋㅋ 내년에도 컨퍼런스 또 했으면 좋겠어요.
      뭐.. 이런 저런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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